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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채꽃, 푸른 바다, 붉은 일출.
이 세 가지가 한자리에 있는 곳, 포항 호미곶입니다.
포항의 호미곶은 해돋이 명소로 널리 알려졌지만, 4월이면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바로 유채꽃이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라는 이름입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꽃밭과 함께 열리는 호미곶 유채꽃 축제는 매년 봄 포항을 찾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축제 일정, 관람 포인트,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꽃과 바다가 만나는 봄 풍경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필독입니다.
1. 호미곶 유채꽃밭
2025년 포항 호미곶 유채꽃 축제는 4월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경북산불 확산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됐습니다.
다만 여기서 꼭 아셔야 하는 점은 공식 행사를 취소하더라도 유채꽃을 보기 위해 호미곶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유채꽃밭을 정상 개방하고 체험부스와 음식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축제만 안 열리는 것이지, 축제 당시에 예정되는 즐길거리는 그대로 있을 예정입니다.
포항시는 매년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대에 33만㎡ 이상의 유채꽃·유색 보리·메밀꽃·해바라기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해 왔습니다.
'상생의 손' 조형물과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이미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꽃밭 중앙에 조성된 나무 데크길과 전망 포토존은 가장 인기가 높은 구간입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주변에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축제 때만큼 다양한 이벤트는 부족하더라도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보는 것만으로 힐링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서 강추드립니다.
2. 유채꽃과 바다, 함께 즐기는 사진 명소 BEST 3
① 상생의 손 뒷배경
유채꽃밭을 지나 가장 넓게 바다가 펼쳐지는 구간.
해안선을 따라 유채꽃이 이어져 푸른 바다와 노란 꽃의 대비가 환상적입니다.
② 전망 데크 + 드론 뷰 포인트
나무 데크 위에 올라서면 꽃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구도가 나옵니다.
특히 드론 촬영이 가능하여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입니다.
③ 야경 + 조명 구간
일몰 이후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꽃밭이 밤에도 아름답게 빛납니다.
붉게 지는 해와 점등된 유채꽃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세 포인트를 연결해 산책하듯 즐기면, 유채꽃으로 가득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3 . 함께 묶으면 좋은 포항 여행 코스
유채꽃만 보고 돌아서기엔 아쉬운 포항, 호미곶을 중심으로 반나절 여행 코스를 구성해보세요.
① 오전: 호미반도 해안도로 드라이브
축제장으로 가는 길 자체가 여행입니다.
드라이브하면서 바다·벚꽃·유채꽃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② 정오: 호미곶 유채꽃 축제 관람 + 점심
꽃밭에서 인생샷을 찍고, 인근 식당에서 포항물회를 즐겨보세요.
해산물 전문점이 근처에 많아 식사도 만족스럽습니다.
③ 오후: 영일대 해변 산책 + 카페
도심 쪽으로 이동해 영일대에서 여유로운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카페 거리도 인근에 있어 휴식까지 이어집니다.
자연-축제-식사-휴식이 연결되는 코스로, 포항의 봄을 하루 만에 꽉 채울 수 있습니다.
포항 호미곶의 유채꽃은 그 자체로 봄의 완성입니다.
바다와 꽃이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다면 지금 가장 먼저 떠나야 할 곳은 호미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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