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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햇살 아래 조용한 골목을 걷고 싶을 때,
고즈넉한 기와지붕 아래서 옛 정취를 느끼고 싶을 때,
여나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여행지는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에요 😊
서울에서 KTX로 2시간이면 도착하고, 도보로 대부분 이동 가능한 알찬 동선!
이번 봄엔 카메라 하나 들고 전주 골목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한복을 입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거니는 하루는 사진도 마음도 오래 남을 여행이 될 거예요.
1. 전주의 멋과 맛이 모인 골목, 놓치면 아쉬운 명소들
전주 한옥마을은 약 700여 채의 한옥이 밀집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마을이에요.
그 자체가 살아있는 박물관 같은 곳이지만, 꼭 들러야 할 스팟 몇 군데는 미리 알고 가는 게 좋아요.
특히 중장년층 여행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조용하고 편한 장소도 함께 소개할게요.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화)을 모신 전통 건축의 백미.
넓은 뜰과 고목이 어우러져, 한옥마을에서 가장 ‘고요한’ 공간이에요.
봄이면 꽃이 피고,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쉬기에도 좋아요.
전주향교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향교는 붉은 홍살문과 전통 기와 건물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관광객이 몰리는 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더 한적하고, 전통복을 입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인기랍니다.
오목대 & 이목대
전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 포인트!
약간의 오르막길이 있지만, 걷기 편한 돌길로 조성되어 있어요.
오목대 정자에 앉아 전주 시내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참 고즈넉해요.
전주한지문화관
전주의 대표 전통문화인 ‘한지’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체험프로그램은 예약도 가능하고, 가족 단위 여행에 특히 좋아요.
2. 한복 입고 걷기 좋은 하루 코스 추천
전주 한옥마을은 차량 진입이 제한된 구역이 많아 도보 여행이 기본이에요.
천천히 걷고, 쉬어가며 맛보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을 순서대로 연결한
여나의 전주 걷기 코스를 소개할게요!
1) 추천 루트
① 전주역 도착 후 택시 or 버스로 한옥마을 진입
→ ② 경기전 입장 (30분~1시간 소요)
→ ③ 바로 옆 전동성당 구경 & 사진 촬영
→ ④ 한복 대여소에서 전통의상 체험 (선택)
→ ⑤ 전주향교까지 골목 산책 (20분)
→ ⑥ 한지문화관 체험 or 오목대 올라가기
→ ⑦ 오후엔 길거리 음식 & 카페 타임
2) 쉬엄쉬엄 걷는 팁
• 한옥마을 내에는 벤치와 쉼터가 많아 중간에 쉬기 좋고,
• 전통 찻집이나 한옥 카페에서 쉬어가는 여유도 좋아요.
• 특히 주말엔 붐비니, 오전 10시 전에 도착하면 한결 여유로워요.
3. 전주 한옥마을 여행 꿀팁
1. 한복 대여는 시간 단위 & 사전예약 가능
요즘은 남성 한복도 멋스럽게 나오고, 중년층 한복도 준비된 곳이 많아요.
2시간 기준 1만 원~1만5천 원 선,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어요.
2. 전주 길거리 음식은 ‘공복 상태’에서 시작하기
한옥마을엔 전주비빔밥 외에도 수제 초코파이, 튀김 떡갈비, 한옥 막걸리바 등
먹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아요. 코스 돌기 전에 식사 대신 가벼운 간식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3. 어르신과 함께라면 경기전+전동성당 중심으로
걸어야 할 거리가 짧고 그늘이 많아 편안하게 둘러보기 좋아요.
향교와 오목대는 경사 구간이 있으니 무릎 걱정이 있는 분은 코스에서 빼도 좋아요.
4. 평일 숙박 할인 많은 편! 1박2일도 추천
전주 한옥마을 내에는 전통 한옥숙소부터 깔끔한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해요.
평일엔 조용하고 가격도 내려가니 1박 여행으로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도 좋답니다.
다음 편에서는 여나가 유명 관광지인 속초의 인기 많은 봄 산책 코스를 소개할게요!
한옥의 고즈넉함을 담고 싶은 봄날, 전주는 언제 가도 정이 넘치는 여행지예요.
궁금한 점이나 추천 받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