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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따뜻한 봄 햇살이 어우러진 속초는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지만, 특히 봄이 시작되는 지금이 가장 활기찬 시기예요.
그 중심에는 전국 각지의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속초 관광수산시장이 있죠.
시장 구경부터 먹거리 탐방, 바다 앞 산책까지
하루 동안 충분히 속초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속초 여행 코스를 여나가 소개할게요!
1. 먹고 보고 걷는 재미,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꼭 즐겨야 할 것들
속초 관광수산시장은 속초에서 가장 활기찬 공간이에요.
재래시장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지역 특산물과 트렌디한 길거리 음식이 공존하는
이곳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도 좋아할 만한 요소가 가득한 곳이에요.
1) 닭강정 골목 – 속초의 명물
속초 관광수산시장을 대표하는 음식, ‘만석닭강정’은 여전히 줄 서야 할 만큼 인기예요.
또한 요즘에는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중앙닭강정'도 유명세를 얻고 있습니다.
아 이때 닭강정은 매운맛 선택 주의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보통 매운맛'이라고 생각하고 시키는데, 실제로 꽤 매워요.
중장년층이나 아이와 함께라면 ‘순한맛’으로 선택하는 걸 추천해요.
2) 해산물 즉석구이 & 회 센터
시장 안에는 활어회를 바로 썰어주고, 인근 식당에서 밥상으로 내주는 시스템이 있어요.
간단한 제철 회나 전복, 소라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구이류도 인기 많아요.
요즘엔 가리비버터구이, 멍게비빔밥처럼 ‘SNS 인기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요.
3) 아바이순대 골목도 도보 이동 가능!
시장과 연결된 ‘청호동 아바이마을’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해요.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바이순대 거리는
속초의 옛 정서를 간직한 골목으로, 구경하며 식사하기 좋아요.
4) 여나's TIP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가 시장이 가장 활기찬 시간대!
주차장이 혼잡하니 도보 이동 or 대중교통 추천드려요
화장실, 앉을 수 있는 쉼터도 잘 갖춰져 있어 중장년층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2. 속초 한 바퀴, 하루만에 즐기는 봄 산책 코스
시장만 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여나가 추천하는 ‘속초 봄 코스’를 따라가보세요.
시장과 바닷가, 전망대까지 연결되는 동선이라
하루 동안 부담 없이 여유롭게 속초를 즐길 수 있는 루트예요.
1) 추천 코스
① 오전 10시: 속초 관광수산시장 도착 – 닭강정, 해산물 간식 쇼핑
② 오전 11시 30분: 청호동 아바이마을로 도보 이동
③ 점심: 아바이순대 or 해물파전
④ 오후 1시: 속초해수욕장 해변 산책 (시장 근처 도보 가능)
⑤ 오후 2시: 영랑호 산책로 or 속초등대전망대 이동 (택시 약 10분)
⑥ 오후 4시: 카페 타임 & 기념품 쇼핑 후 귀가
2) 코스 특징
대부분 도보 이동 가능 (부담 없는 거리)
시장 → 바닷가 → 숲 or 전망대 순으로 다양한 분위기 경험 가능
중간중간 식사/카페/벤치가 많아 무리 없이 여유롭게 가능
3. 속초 관광수산시장 여행 꿀팁
1. 해산물은 ‘시세’보다 ‘분위기’가 중요
시장에서 흥정도 가능하지만, 기분 좋게 먹으려면 깔끔하고 손질 잘 되는 가게 위주로 선택하세요.
회센터보다 개인 가게가 더 푸짐하게 주는 경우도 많아요.
2. 시장 외에도 인근 카페거리 탐방 추천
속초해수욕장 근처에는 바다 보이는 루프탑 카페도 많아요.
시장 구경 후 조금 걸어가서 시원한 커피 한 잔, 이 조합이 진짜 여행이죠.
3. 시장은 비 오는 날에도 OK
대부분 실내와 천막 아래에 위치해 있어 궂은 날씨에도 여행이 가능해요.
우산만 챙기면 소소한 봄비 속 시장 여행도 낭만이 있어요.
다음 편에서는 여나가 강릉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소개하겠습니다!
속초 여행은 단순히 ‘먹는 여행’을 넘어서,
바다와 사람, 정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여행지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