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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한 걸음만 더 나가면, 진짜 봄이 시작되는 경기도가 있습니다.
지금 나들이 딱 좋은 계절입니다!
경기도는 서울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훨씬 더 여유롭고 자연에 가까운 봄을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4월~5월은 벚꽃, 유채꽃, 튤립 등 다양한 꽃이 함께 피며 가족·연인·혼자 모두에게 맞는 나들이 장소가 풍부합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드라이브 한 번으로 갈 수 있는 경기도 봄나들이 추천 명소 3곳을 소개드립니다.
1. 안성팜랜드 유채꽃밭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안성팜랜드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채꽃이 열립니다.
넓은 목장과 꽃밭이 어우러져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약 30만 송이의 유채꽃이 노랗게 물든 꽃길을 따라 이어지며,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엽서처럼 나옵니다.
또한 말, 양, 염소 등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장도 함께 운영됩니다.
봄꽃과 동물, 체험형 콘텐츠가 함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서울에서는 약 1시간 반 소요되며, 주말엔 예약 후 방문을 권장합니다.
2. 양평 두물머리 벚꽃길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는 벚꽃과 강물이 어우러지는 경기도 최고의 봄 산책지입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이른 아침 물안개와 꽃이 만드는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벚꽃 시즌에는 강가를 따라 길게 늘어선 벚나무 아래로
잔잔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은 평탄한 코스입니다.
근처에는 커피 맛집들과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데이트 코스나 감성 사진 여행에 매우 적합합니다.
주차장이 넓고, 평일에는 붐비지 않아 여유롭습니다.
서울에서 전철(경의중앙선)로도 접근이 가능해 무차량 여행자에게도 인기 높은 장소입니다.
3. 평택 바람새마을 봄소풍 코스
경기도 봄나들이 추천 명소 3곳 중 마지막은 바람새마을입니다.
이 곳은 평택의 숨은 봄소풍 명소입니다. 자연학습장, 산책로, 전통체험이 함께 있는 복합 공간입니다.
벚꽃길과 초록 들판, 연못과 생태습지가 하나의 코스로 연결되어 있어 봄철 걷기 좋은 장소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혼자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을 때 추천되는 곳입니다.
특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좋은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운이 좋으면 철쭉, 진달래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농가에서 운영하는 로컬카페나 농산물 판매소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가 편리하고, 시설이 깔끔하여 부모님과의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경기도는 봄을 느끼기에 충분한 자연과 공간이 가득한 지역입니다.
서울보다 조금만 벗어나면 더 푸르고 더 따뜻한 계절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 봄, 복잡함을 벗어난 여유로운 하루 경기도에서 보내보시기 바랍니다.